▲ 대구 달성군 청사앞에 설치된 대인방역소독기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역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풍읍의 농기계업체인 황소농기계가 기증한 제품인 대인방역소독기 2대가 달성보건소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자 달성군은 추가 구입해 지난 3일 군청에 설치했다.

달성군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1호선 화원역, 사문진역사공원, 송해공원 등 순차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주요 관광지에도 대인방역소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19일부터 군 청사 출입을 2층 종합민원실 입구 출입문 1곳으로만 제한하고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체크 후 출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외부 방문객이 불편이 뒤따르지만 더 이상의 확산과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군민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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