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금 수업을 받고있는 모습.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5일부터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체험형) '만파식적 소리에 내 마음을 띄워' 대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문예회관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 취약지역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이고 문화예술 향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문화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이라는 꽃을 피우는 교육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금이라는 악기를 활용하여 한국 전통 악보인 정간보 읽는 법, 대금 운지법, 연주법 등 기초 이론과 실습은 물론 실생활에서활용할 수 있는 전통 민요와 산조, 가요 연주법 등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교육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금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우리 전통 음악에 애정을 갖고 각자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금 프로그램은 영덕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궁중무용 ‘무고(舞鼓)’의 전통 음악을 지역민이 실제로 연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영덕 무고(舞鼓)’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외에도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해금 강좌도 운영해서 자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교육 담당자는 “영덕군민이 원하는 문화예술교육을 만들기 위해 작년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지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대금 문화예술 교육을 하게 되었다.”며“지역민들이 선조의 얼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자 모집은 영덕군민 성인 대상으로 6월 2일까지 하면 된다. 대금 수업은 6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화요일 19시부터 21시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총 21회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악기는 개인 지참해야 한다. 신청은 이메일(yhj@ydct.org) 또는 전화(054-730-5830)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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