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과 24일 G마켓 본사(서울강남) 회의실에서 이달희(가운데)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자체 최초 한시적 판매 수수료 인하 협약




경북도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24일 G마켓 본사(서울강남) 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이택천 G마켓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동네상권의 조속한 회복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지자체 최초의 협약이며, 대한민국 대표 쇼핑몰인 G마켓과 경북도가 상호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존의 지자체가 시행하던 단순 쿠폰지원 방식을 넘어 G마켓이 판매수수료를 인하해 경북소상공인들에게 원가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1억원 이하를 판매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경북도 소상공인 온라인 특판전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도는 소상공인의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전년도 판매액 1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쿠폰 및 홍보비용 1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G마켓에 입점해 있는 영세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신규 입점 소상공인은 요건이 충족되면 수수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G마켓에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이 달말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경북경제진흥원이 접수를 받아 자격 요건을 갖춘 업체에 한해 G마켓으로 입점 신청을 대행한다.

신청 및 접수는 경북경제진흥원 온라인(www.gepa.kr/지원사업마당/지원사업 안내 공고/소상공인온라인특판전)으로 진행한다.

또 G마켓 메인홈페이지에 경북소상공인관을 개설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경영안정을 돕겠다”고 했다. 안상수·손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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