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서울 탄핵기각 집회 참석 찬반여론 비등
2017-02-07 구미/남보수 기자
남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구미시 상모동에서 시민들과 버스를 함께 타고 대한문 ‘탄핵기각반대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남 시장은 지난 6일 탄기국 회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집회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최모 씨는 “시장이 국회의원이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들도 참석치 않은 탄핵기각 집회에 참석하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내년 선거철을 앞두고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모 씨는 “남 시장이 도지사에 출마하려면 여론의 비난을 받더라도 탄핵기각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보여주는 게 향후 정치행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시청 공무원은 K씨는 “시장의 집회 참석은 구미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현재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인간적 도리 차원에서 참석할 뿐 아무런 정치적 목적이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