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초기불교의 근본사상과 대승불교로의 흐름’ 콜로키움 개최
개별적 학문 영역 인문학적 견지로 통합
2014-05-14 박형기 기자
불교학 전문가들이 모여 대승불교의 흐름과 초기불교의 근본사상을 다루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이 오는 16일 오후 1시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동국 불교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에 따르면 동국 불교 콜로키움은 불교학의 정수가 담겨있는 초기불교 가운데 이슈가 될 수 있는 폭넓은 주제를 선택,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초기불교의 근본사상과 대승불교로의 흐름’의 주제로 운영해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의 기조발표와 초기불전연구원 각묵 스님의 콜로키움 발제에 이어, 황경환(초기불전연구원), 임승택(경북대), 안양규(동국대), 김영진(동국대), 석길암(금강대), 김준호(부산대) 교수 등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윤영해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은 “그간 개별적 학문 영역에서 이뤄지던 불교학 관련 연구를 인문학적 견지에서 통합하고, 새로운 종합적 인문학으로서 불교학을 성립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불교학의 근본이며 핵심을 담은 초기불교의 사상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이번 콜로키움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