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도심 속 수경시설’일제 가동

2014-05-14     노재현 기자
대구시는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청량감 제공을 위해 시가지 주요 공원, 유원지, 조경지, 교통섬 등에 설치된 수경시설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내에 설치된 수경시설은 종류별로 분수 96개소, 벽천․폭포 37개소, 계류 16개소, 연못 4개소, 기타 11개소 등 총 164개소에 이른다.

시설은 수성패밀리파크, 신서근린공원 등에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수경시설이 마련됐다.

또 계산오거리, 동인네거리, 두류네거리 등 주요 교통요지에도 수경시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율하체육공원, 퀸스로드, 앞산맛둘레길, 수성못 등 도심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수경시설은 청량감을 더하고 있다.

가동은 이달부터 11월 초까지 실시되며 공원, 가로변, 주거지, 상업지 등 입지 여건과 시설 종류에 따라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분수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는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모든 수경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여 시원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