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경북여성단체, 도지사 후보들과 여성정책과제 협약

성평등 기획실 설치,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10대 핵심과제 발표

2014-05-14     이지연 기자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김영순․ 윤정숙)은 14일 오전 포항시청브리핑룸에서 경북 도지사 후보들과 함께 성평등 지역정치 실현을 위한 여성정책과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포항여성회, 경산여성회, 대구여성회, 경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노동자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여성단체들은 △성평등 기획실 설치 및 젠더거버넌스의 구축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간접고용 직접고용 전환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안전한 경북 만들기 △여성공무원 비율확대 및 5급 이상 여성공무원 10%승진할당제 실시 △성인지 정책 활성화를 위한 성별분리통계 구축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성 강화△여성노인 특성 고려한 일자리 창출△국공립어린이집 30%확충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통합적 인권교육 실시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오중기(새정치민주연합), 윤병태(통합진보당), 박창호(정의당)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각 도지사 예비후보들은 여성단체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추후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