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우리도 공부한단다.

2014-05-18     박석규 기자

고령군 성산면소재 성산초등학교는 협력과 소통을 실천하는 교사책읽기 모임이 3년째 계속 돼 오고 있다. 매월 2회 목요일 오후에 학교 도서실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바쁜 학교 일정 속에서도 대부분의 교사가 참여해 그 열기가 매우 뜨겁다. 첫해는 협동학습을 주제로 책을 읽고 교육활동에 적용했으며 둘째 해에는 인문학 도서를 읽고 토론했다. 올해는 그림책 평론서와 그림책들을 읽고 교육활동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처음 이 모임을 제안한 교사 이형균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었다.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