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

2014-05-20     노재현 기자

대구 달성군이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관내 8개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이 지난 12일 다사 왕선초교를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학교 주변 500m 안팎의 아동안전지킴이집과 공공시설, CCTV설치위치 등의 안전지역과 유해시설, 가로등 미설치 지역, 안전사각지대 등 위험요인을 촘촘히 표시한 지도다.

군은 이와 함께 달성경찰서 협조를 얻어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성범죄 예방교육을 가지는 등 아동대상 범죄예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되는 아동안전지도는 각 학교에 보급해 아동범죄 예방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안전지도를 만들어봄으로써 통학로에서 범죄에 노출되는 확률을 줄이고 위험 환경 요인을 제거해 아동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