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 추도식

2014-05-22     이창준 기자

▲지난 16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사진
노무현재단 홈페지 캡쳐)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 추도식

봉하 노대통령묘역서 ‘조용한 추모’

세월호 참사로 인해 관련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치뤄진다.

이날 추도식은 시민 3천여명과 권양숙 여사 등 유족,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야당 지도부를 비롯한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 사회는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이, 추도사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문재인 의원과 2013년 노무현 장학생인 오재호씨(한양대 1년)가 낭독한다.

이번 추도식에서 가수 조관우씨의 노무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와 가수 이승환씨의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영상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편 노무현 재단은 지난 4월 추도식 이전에 열릴 예정이던 서울추모문화제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지난 4년간 개최해왔던 각종 추모문화제, 전시회 등 100여건의 추모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