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에 맞춤형 FTA 컨설팅 제공
2014-05-28 노재현 기자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재다. 경북도는 28일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 FTA 맞춤형컨설팅’을 통한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FTA 체결 국가별 복잡한 규정에 대한 교육과 전문 관세사의 실시간 컨설팅을 통해 해외수출시장 개척 및 판로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FTA 활용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하기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인선 정무부지사, 김대섭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장, 류병선 구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서명에 참석했다.
도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FTA 맞춤형컨설팅 사업을 운영․지원키로 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은 컨설턴트인력 POOL제공 및 교육 및 만족도평가를 구미상공회의소는 사업전담기관으로써 사업운영과 컨설팅업체 사후관리 등을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
컨설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FTA 대응능력이 미흡한 중소기업과 중소하청업체 50개사를 시범 선정, 전문 관세사를 업체별로 1:1 매칭해 FTA 관련 정보제공 및 원산지증명발급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수출기업의 2, 3차 벤더까지 FTA 활용 지원의 계기를 마련됐다”면서 “FTA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로 지역기업의 수출증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