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화고 전하람, 2021년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

제41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스피드 종목 2위

2021-05-26     신동선

포항 세화고 3학년 전하람 군이 2021년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하람 군은 이번 대회 스피드 종목 남자 일반부 4강전에 출전해 성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 학생 선수로는 유일하게 5.82초로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 결과로 전 군은 스피드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 군은 앞으로 2주 후 있을 제12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속도 종목 참가를 통해 청소년 국가대표 자격도 바라보고 있다. 또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와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계획 중이다.

전하람 군은 제39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 속도경기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제10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속도 종목 1위, 2019년 세계유스선수권대회(이탈리아 아르코)에 출전 등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전하람 군은 “진학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팀에서 연락이 오고 있어 다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결승전이 너무 아쉬웠지만 전국체전에서 최선을 다해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