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경북연극제 폐막식·시상식‘성료’

2021-06-06     권민정
▲ 제 32회 경북연극제 폐막식 및 시상식이 지난 4일 김천 극단 삼산이수 연습실에서 열렸다(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권민정 기자

최우수연기상, 김류하·최경희
수상작…연극제 경북대표 출전


제 32회 경북연극제 폐막식 및 시상식이 지난 4일 김천 극단 삼산이수 연습실에서 열렸다.

경북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 영주, 안동, 상주, 구미, 김천지부가 주관, 경상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지난달 19일 영주 극단 ‘소백무대’의 ‘만리향’을 시작으로 안동 ‘광장’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상주 ‘둥지’의 ‘유랑극단’, 구미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이웃집 발명가’ , 김천 ‘삼산이수’의 ‘택배왔어요’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

이날 조현상 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경북연극제를 준비하기 위해 고생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제39회대한민국연극제를 안동.예천에 유치한 경북 연극인들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연극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번 경북연극제 출전작들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남다른 연출력을 가진 분들이 눈에 띄었다”, “새롭게 연출을 시작한 분들의 노력이 보였다”, “연기력 분야도 그 어느 해 보다 돋보여 팀 전체가 우수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있어 지역배우를 넘어서는 성장 가능성을 봤다”, “올해는 20. 30대 배우들의 진출이 많아 경북연극의 미래가 보였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상은 최우수연기상에  상주 '둥지'의 김류하, 영주  '소백무대'의 최경희,
연출상에 상주  윤현주씨가,  무대미술상은 영주 '소백무대'가 차지했다

우수연기상에 구미 백승호, 안동 박해월, 김천 곽해옥, 상주 명재환씨가  신인연기상에 영주 성병훈, 안동 김현지, 상주 이인희, 구미 위유정, 김천 이현옥씨가, 특별상에 김천 장지숙, 상주 조춘봉, 영주 김미숙씨가  수상했다 .

한편 최우수극단상은 상주 '둥지'의 '유랑극단'이  수상해 다가오는 제39회대한민국연극제에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