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2021-06-08     신동선


전국택배노조가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택배노조는 8일 2차 사회적 합의 결렬로 쟁의권 있는 9일부터 조합원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8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전국 모든 조합원이 (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택배노조는 최근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위한 협상을 벌여 왔으나 이날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부 이행방안을 지난달 말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날 결렬됐다“며 "9일부터 전국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절박함으로 총파업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대란을 막기 위해 집배원 1만6천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