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vally(메디벨리)에도 이제 세계적 의료기업 하나 키워 봅시다

대구시가 세계적인 의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제약‧의료기기 제품의 실수요자인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첨복단지 기업제품 설명회’를 10일 오후 연다.

설명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으로 진행된다.

참여 업체는 라파바이오(주), (주)루트로닉, (주)메디센서, (주)세신정밀, 애니젠(주), (주)유니메딕스, (주)인성메디칼 등 의료기기 분야 7개 업체와 한림제약(주)이 참여한다.

또 대구경북병원회 소속 병원의 병원장을 비롯한 기조실장, 간호부장, 약제부장 등 병원 내 구매 의결권자 100여명도 함께 한다.

이번 설명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입주(예정)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행사의 성과 확산을 통한 첨복단지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가 기획한 첫 시범사업이다.

입주기업에게는 기업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병원 관계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병원 관계자는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제품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습득‧구매‧사용으로 이어져 지역민의 보건향상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복단지 입주기업의 기업별 일반현황과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첨복단지 기업제품 설명서’ 책자를 배포하고 당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여 업체의 제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제품 설명회의 성과를 분석한 후 연말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주최하는 ‘의료서비스 전진대회’ 시 대대적인 홍보전 개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첨복단지와 의료 R&D지구(특구)에는 42개의 의료기기 및 제약 기업이 입주 및 입주를 준비 중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제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 의료계와 산업계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동반 성장의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복단지에서 세계적인 의료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대구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