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신록의 계절, 대한민국명장 전시회 초대

2014-06-09     노재현 기자

▲김정옥 作 <청화백자 모란호>

▲배용석 作 <인물기마상>

▲최환갑 作 <약장문갑>

▲김복연 作 <자색단령>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제1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경지회전은 지역 명장들의 혼이 담긴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한 차원 높은 문화적인 감동을 전달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한복,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귀금속, 섬유가공 등 각 분야 명장 13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복연 한복명장은 조선시대 전통 혼례복 재연품인 자색단령과 녹당의, 최환갑 목제수장명장은 현대감각에 맞게 제작한 문갑(화장대) 및 약장문갑, 배용석 도자기명장의 신라토기 재현품인 인물기마상 및 오심등장, 김정옥 도자기 명장의 청화백자 모란호, 윤만걸 석공예 명장의 국보 제21호 불국사 석가탑 축소 작품이 전시된다.

또 권수경 목공예명장의 주병 및 다기세트, 최원희 이용명장의 가발, 이순용 귀금속명장의 비취 장신구, 박종병 석공예명장의 석공예작품 속삭임, 김완배 목공예명장의 화회탈 재현품, 임호순 미용명장의 가모 조형작품, 박정열 귀금속명장의 귀금속 장신구, 최옥자 섬유명장의 전통천연발효염색 작품 등 전통문화를 계승한 재현작품과 현대의 시대감각에 맞춰 제작한 명품들을 만나고, 숭고한 장인정신과 인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앞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작품 개발을 통해 명장회가 창조경제 시대를 구현하는 촉매 역할과 다양한 기능 장려사업과 후진양성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명장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