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애인·장애인부모 250명 장애인생존권 수용 촉구

420장애인차별철폐 경북공동 투쟁단·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경북지역 장애인 생존권 쟁취를 위한 집중 결의

2014-06-10     추교원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경북공동투쟁단(이하 420경북공투단)은 11일 오후, 경북도청 본관 앞에서 ‘경북지역 장애인 생존권 쟁취를 위한 전국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2013년도 전국시도별 장애인복지교육 비교」결과 이동(편의) 분야에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북도는 장애인 이동 권 분야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었으며, 발달장애인지원·탈시설정책·활동보조 보장 등의 장애인복지정책에서도 경기도와 경남도 등 타도지역에 비해 뒤떨어지는 정책과 예산으로 경북지역 장애인들의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420경북 공투단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전면 보장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 탈 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경북지역 장애인 생존권 4대 요구안을 수립하고 경북지역의 장애인생존권 보장을 촉구해 왔다.

그 결과 지방선거 기간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는 장애인 생존권 4대 요구안을 공식적으로 공약화 했고, “장애인 이동 권 보장을 위해 광역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를 연차적으로 법정대수 만큼 반드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4대 요구안에 대한 경북도와의 협의 결과는 경북도는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의 법정대수 도입계획 등 요구안에 대해 상반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420경북공투단은 결의대회 및 협상을 통해 경북도의 입장을 재차 확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