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꿈 자람 마을학교 운영
2023-02-08 김경남 기자
꿈 자람 마을학교 운영 사업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간 이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나홀로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교육비, 간식비 전액 무료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로 벌써 6기에 접어든다.
기존 단순 돌봄에서 교육 돌봄이라는 타이틀처럼 평소 학원을 찾기 힘들었던 과목인 뮤지컬이나 발레, 3D펜 코딩 창의과학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취미생활로 여겨졌던 냅킨아트나 업사이클링, 요즘 인기 있는 레진아트 등이 수업내용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대명권과 이천권 지역의 유휴공간에 꿈 자람 마을 학교를 조성해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남구청의 인건비 및 기자재 지원과 교육청의 운영비 지원으로 온종일 마을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올해는 다음달 부터 7월까지, 9월부터 12월까지 등 총 2기의 마을 학교가 대명권과 이천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대명권은 지난해 하반기에 개소한 대명6동 중앙 어린이 공원 내 대복경로당 2층 꿈자람 마을 학교, 이천권은 배나무샘골 마을문화센터에서 운영되며, 교육 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후4시~오후7시에 열린다.
꿈자람 마을학교는 남구 초등학생 2~4학년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남구청 평생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선착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