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署, 금융사기 예방 농협 직원에 감사장

2023-04-06     신승식 기자
▲ 김우태 문경경찰서장이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막은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문경경찰서 제공
문경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문경 모 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농협직원 A씨는 지난 달 30일 큰 금액을 송금하기 위해 창구를 방문한 고객에게 조심스럽게 송금 목적과 사용처를 물어 “주식 종목추천을 받고 투자 리딩을 받기 위해 수수료 4500만 원을 송금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최근 증가하는 ‘불법 투자 리딩빙’ 사기라고 의심,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관의 확인을 거치게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확인 결과, 전화금융 사기임이 드러났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 4500만 원을 지키고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막았다.

김우태 문경경찰서장은 “농협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고객 재산도 지키고 범죄 피해를 막는 큰 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의심이 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경찰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불법 투자리딩방*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