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산과 주말 홈에서 ‘동해안 더비’ ... 1·2위 맞대결
176번째 ‘동해안 더비’ ...휠체어 석 제외한 1만5000석 매진 독주 체제 울산과 격차 크지만 3위 FC서울과 격차 벌릴지 관심
2023-07-07 권영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현대와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통산 176번째 ‘동해안더비’로’치러지는 이번 홈경기는 2위 포항(10승 7무 3패 승점 37점)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선두 울산(16승 2무 2패 승점 50점)과의 맞대결인 만큼 관심이 높다.
울산과 승점 격차가 커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을 획득해도 당장 선두 자리에 올라서지는 못하지만, 울산의 독주를 잠재움과 동시에 뒤에서 추격해오고 있는 3위 FC서울(9승 6무 5패 승점 33점)과의 격차를 벌려 2위 자리를 수성할지 포항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팬들의 관심에 이날 홈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포항스틸러스 측에 따르면 예매시작 3일 만인 지난 6일 오후 6시, 스틸야드 전 좌석(1만5000석, 장애인 휠체어 석 제외)매진됐다고 했다
이는 지난 5월 29일 ‘창단 50주년’기념 매치로 진행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 이은 두 번째 매진이다.
구단은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1시간 이른 킥오프 3시간 전인 내일 오후 3시부터 관중 입장에 나설 예정이며, 스틸야드 인근 주차장 개방 및 포항남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포스코 본사 진입로와 남문 역사관 진입로 도로, SK주유소~폴리텍대학 방면 이면주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의 운영 사항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인스타그램 및 포항스틸러스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