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일 대구 찾는다 … 새해 첫 주 전국 순회 '광폭행보'
대전·대구·광주·청주·수원·춘천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광주서 5·18 민주묘지 참배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1월 2일 대구를 찾는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신년인사회'에 참석, 보수 텃밭 민심잡기에 나선다.
이날 인사회에는 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재옥 원내대표, 양금희 대구시당 위원장, 송언석 경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광역·기초의원, 주요 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대구 뿐 아니라 전국 시도당 신년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새해 첫주부터 광폭 행보를 시작한다.
한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 대구시당·경북도당 합동 신년 인사회 행사장을 찾는다.
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 대표로서는 처음 윤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서 만나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 의사를 밝혀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 5일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8일에는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광주에서는 통합과 외연 확장과 관련한 메시지를 각각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