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선관위, 총선 대비 최적의 개표방법 찾다

2024-02-07     권순광 기자
▲ 투표지 개함 모습.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엑스코서 직원 특별 교육 실시
다양한 상황 가정해 모의 개표
문제해결안·개표 효율성 제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관리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엑스코에서 대구시 및 구·군위원회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 최적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 개표과정 및 비례대표국선 참여 정당 수 증가에 대비한 전면 수작업 개표 등 개표 전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개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효과적인 개표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선거구·부서별로 투표지 확인·점검방법과 투입 개표사무원 수 등을 달리한 다양한 실습 조건 하에서 개표를 진행한 뒤, 각 개표진행과정별로 소요시간 등을 측정·비교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습결과를 토대로 최적화된 개표방안을 마련하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하고 공정한 개표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검표 절차 추가로 인해 유권자 입장에서는 개표결과를 늦게 알게되는 불편함이 예상되나, 이는 선거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위원회의 결단임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