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한국영화 최초 시리즈 누적 4000만명 돌파 ... 시즌 4도 1000만 눈앞

2024-05-14     김민지 기자
 지난달 24일 개봉한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누적 관객 수 97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번 주 내에 1천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사진은 13일 서울의 한 영화관의 범죄도시4 홍보물. 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시리즈의 전체 누적 관객 수가 한국영화계 최초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동시에 '범죄도시4'도 10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전날 8만7000여명(매출액 점유율 61.8%)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982만4727명을 기록했다.

현재 1000만까지 17만5273명이 남아있는 만큼 늦어도 부처님 오신날인 15일에는 1000만 돌파가 유력해지고 있다.

이 경우 '범죄도시' 시리즈 중 2편(1269만명)과 3편(1068만명)을 잇는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한국영화계에서 트리플 1000만 영화를 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범죄도시4'는 주말에만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개봉 후 20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범죄도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임에도 센세이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면서 3년 연속 1000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