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클래식 선두주자들의 만남…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개최
2024-06-27 조우동 기자
송영훈은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KBS 클래식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첼로 연주자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과 같은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활약하는 클래식 한류열풍의 대표주자다.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은 세계적 연주자로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년 3월 방한한 벨기에 국왕 주최 음악회, 4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연주 등 여러 국가적인 행사에서 한국 대표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료 전액을 국비로 진행된다. 더욱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전석 1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한편,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이번 공연 포함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공연료 전액 또는 일부에 대해 국비 지원받아 진행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