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경시민연대, 대성산업 문경 주흘산 케이블카 부지 신속 합의 촉구 집회

2024-08-28     신재화 기자
▲ 새문경시민연대는 지난 28일 대성산업 서울본사를 찾아 과도한 토지 사용료 요구 철회와 신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새문경시민연대 제공
새문경시민연대는 지난 28일 오전 대성산업(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662)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부지에 대한 과도한 토지 사용료 요구 철회와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새문경시민연대 회원들과 문경새재상인회도 집회에 나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주흘산 하늘길 조성을 7만 문경시민은 간절히 원한다', '문경에서 성장한 대성산업,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에 적극 동참하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을 동참할 것을 피력했다.

이날 회원들은 집회 현장에서 "대성산업은 정상부 임야 인근 부지를 빌미로 과도한 사용료 주장을 철회하고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을 위한 신속한 합의에 응해 달라"며 "새문경시민연대는 문경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을 묵살할 경우 강도를 높은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대성산업이 문경시민들을 상대로 어처구니 없는 사용료를 요구하거나 차일피일 시간만 끈다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비롯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성산업 관계자는 시위현장을 방문해 빠른시일 내 상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