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생겼다" 삼성 VS LG 2차전 우천 취소

15일 오후 6시 30분 라팍서 열려 삼성 선발 그대로 원태인 LG는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교체

2024-10-14     권영진 기자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우천취소 안내문이 송출되고 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15일 열린다.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KBO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인해 순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5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두 팀의 희비는 엇갈린 모습이다.

1차전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의 호투와 홈런 3방을 포함해 10점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은 껄끄럽게 됐다. 끌어올린 분위기가 자칫 식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 투수들이 하루 휴식 시간을 번 것도 삼성 입장에선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준PO를 5경기나 치르느라 투수들의 체력이 소모된 LG 입장에선 반가운 비다. 2차전이 취소되면서 천금같은 하루 휴식 시간을 벌게 됐다.

삼성은 원래 예정됐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그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반면 LG는 2차전 선발투수를 원래 예정됐던 디트릭 엔스 대신 손주영으로 바꿨다. 

손주영은 당초 3차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일정이 바뀌면서 2차전으로 앞당겨졌다.

이날 경기를 예매한 관중들은 기존 티켓으로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위치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추가적인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해당 티켓의 취소를 원하는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예매 취소는 경기 당일인 15일 경기 시작 전까지 가능하며, 예매 사이트를 통해 취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취소 기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취소를 원하는 팬들은 기한 내에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