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용배수로 오염수 유입 대책마련 필요"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2024년 하반기 수질환견보전회 간담회
2024-12-17 김신정 기자
간담회에는 수질환경보전회 장현문 위원장을 비롯해 한창화 경북도의원, 도형기 한동대 명예교수, 모용복 대경일보 편집국장, 서윤섭 포항시 한우협회 지부장, 이기형 쌀전업농 포항시연합회장, 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측으로부터 자체 수질 조사 결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일원에 위치한 저류지에서 소량의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수질 오염의 원인과 근본적인 대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위원들은 농업용 용배수로 오염수 유입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확한 오염원 규명과 함께 관계 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현문 위원장은 "한 해 동안 포항·울릉지역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주신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저수지 수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측은 간담회 후 해당 용배수로 오염과 관련, 포항시에 오염 원인 규명과 함께 오염수 차단을 위한 신속한 행정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