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한진서 등 자유계약 신인 선수 4명 영입

2025-01-07     권영진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7일 차준영,이헌재,이창우,한현서 등 자유계약 신인선수 4명을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코리아컵 최다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가 자유계약으로 신인 4명을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는 7일 한현서, 차준영, 이창우, 이헌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현서는 중앙수비, 사이드백, 미드필더 다양한 포지션에 두각을 나타낸다.

지난해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동명대가 팀 창단 2개월 만에 우승을 했는데, 그 중심에는 수비상을 수상한 한현서가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던 포항스틸러스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88cm 80kg의 차준영은 우수한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력이 우수하고 킥과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는 센터백이다.

저돌적이고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향하는 그는 같은 포지션, 같은 학교 출신인 전민광을 롤 모델로 뽑았다.

다재다능한 센터백 차준영의 합류로 포항스틸러스의 뒷문이 든든해질 전망이다.

보인고를 졸업하고 입단한 이창우는 U-17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현재 U-20 대표팀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윙백과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하며 특히 상대의 압박을 잘 풀어낼 줄 아는 축구 지능이 좋은 선수다.

지난해 보인고의 전기리그 우승에 많은 기여를 한 이창우는 앞으로 포항스틸러스에 큰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된다.

이헌재 또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슈팅과 드리블 능력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일대일 돌파가 인상적이다.

김인성 못지않은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헌재는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포항스틸러스는 프로직행, 우선지명, 자유계약을 통해 총 10명의 신인 선수를 맞았다.

실력파 유망주들이 ‘박태하호’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태하드라마' 두번째 시즌인 2025시즌 비상을 위해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차 전지훈련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