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교 안전 확보’ 총력

2014-05-07     노재현

경북도교육청이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학교 안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일용 교육감 권한대행은 최근 성주도원초교와 성주고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정 교육감 권한대행은 소방, 전기 등 학교시설 전반에 걸쳐 둘러본 후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재난방지에 관한 안전계획수립과 비상연락망 체계, 비상대피훈련 강화 등 안전대책 수립을 강화할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 가스, 전기시설 등은 형식적인 점검을 지양하고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학교관계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화기 충전상태를 비롯해 CCTV 운영 상태와 과학실 약품관리, 화장실 미끄럼 방지, 급식소 위생, 안전사고 대비 매뉴얼에 따른 대피훈련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에서 직속기관장 및 지역교육청교육장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점검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주요정책현안과제인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안전과 관련 논의를 총체적으로 다뤘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내외 안전점검 계획을 총체적으로 수립한 후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과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일용 교육감권한대행은“총체적 안전 점검에 따른 전반적인 점검과 학생들에 대한 예방교육 및 훈련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질적인 대처능력을 신장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