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교 안전 확보’ 총력
경북도교육청이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학교 안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일용 교육감 권한대행은 최근 성주도원초교와 성주고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정 교육감 권한대행은 소방, 전기 등 학교시설 전반에 걸쳐 둘러본 후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재난방지에 관한 안전계획수립과 비상연락망 체계, 비상대피훈련 강화 등 안전대책 수립을 강화할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 가스, 전기시설 등은 형식적인 점검을 지양하고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학교관계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화기 충전상태를 비롯해 CCTV 운영 상태와 과학실 약품관리, 화장실 미끄럼 방지, 급식소 위생, 안전사고 대비 매뉴얼에 따른 대피훈련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에서 직속기관장 및 지역교육청교육장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점검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주요정책현안과제인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안전과 관련 논의를 총체적으로 다뤘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내외 안전점검 계획을 총체적으로 수립한 후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과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일용 교육감권한대행은“총체적 안전 점검에 따른 전반적인 점검과 학생들에 대한 예방교육 및 훈련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질적인 대처능력을 신장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