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 펼친 대구FC, 홈에서 2연승 도전 ... 김천·포항은 시즌 첫 승 도전
대구FC, 오는 22일 홈에서 수원FC와 맞대결 김천상무·포항스틸러스 각각 제주 · 강원과 원정
TK(대구경북)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구단들이 이번 주말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대구FC는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하고, 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역전 패를 당했던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에게 완패를 당한 포항스틸러스는 원정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강원과의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세징야의 극장 역전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린 대구FC는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2연승의 휘파람을 불겠다는 각오다.
상대 수원FC는 지난 1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여러차례 실점 위기를 겪던 수원FC는 공격에서도 무딘 모습을 보이며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외인 공격수 안데르손의 움직임은 여전히 번뜩였고 대구의 경계 대상 1호다.
대구와 수원FC의 통산전적은 6승 11무 6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2승 6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시즌 3번의 만남에서는 2무 1패를 거두며 수원FC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는 대구다. 달라진 모습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 대구가 수원F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패한 김천상무는 제주 원정길에 오른다.
특히 지난 시즌 제주와의 맞대결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던 만큼 김천상무는 먼 길을 오는 팬들의 앞에서 시즌 첫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제주전 승리를 위해서는 ‘센터라인’ 유강현, 김봉수, 박찬용의 활약이 중요하다. 전북전에서 선보인 4-4-2 포메이션에서 중앙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 선수의 경기력이 승리를 좌우할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경기와 K리그1 1경기를 치르며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3경기 12실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2025 시즌을 치르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강원FC를 상대로 올해 마수걸이 승리를 반드시 따내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밖에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FC안양의 '연고지 더비' 맞대결이 펼쳐지고, 2023년 K리그1로 승격한 이후 첫 개막 2연승을 노리는 대전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김천상무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전북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