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령은 오승환 ... 최장·단신 선수 모두 삼성 몫

오승환, 42세 6개월 16일로 최고령  데니 레예스, 한화 새용병 폰세와 최장신 김성윤과 김지찬은 키 163㎝로 최단신

2025-03-05     권영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지난해를 끝으로 추신수, 김강민이 현역에서 은퇴를 하면서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됐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지난해를 끝으로 추신수, 김강민이 현역에서 은퇴를 하면서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됐다.

최장신은 데니 레예스, 최단신은 김지찬과 김성윤 등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O 사무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승환은 선수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준 42세 6개월 16일로 2025시즌 최고령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9일의 김서준(키움)이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 후 리그 최고 마무리로 이름을 날렸다. 일본과 미국 무대를 거친 그는 KBO리그 통산 726경기(794.2이닝)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인 레전드다.

오승환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보직은 중간 계투로 바뀐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레예스의 키는 198㎝.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최장신 선수가 됐다. 다만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다. 

최단신 선수는 삼성의 외야를 지키는 김성윤과 김지찬이 지난해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둘은 키가 163㎝다.

한편 2025시즌 최고 연봉 선수는 SSG의 김광현이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지난해(연봉 10억원)보다 20억원 오른 30억원을 받는다. 이어 삼성 구자욱, KT 고영표, 한화 류현진은 20억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구자욱은 야수 중 최고 연봉을 받게됐다.

선수단 연봉 총액 1위도 SSG. 연봉 총액 117억260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총액 100억원을 넘겼다. 삼성이 총액 99억4200만원으로 2위였다.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 선수(MVP) 김도영(KIA)은 이번 시즌 연봉 인상률 1위. 연봉이 1억원에서 400% 올라 5억원을 받고,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 새 시즌 180만달러(약 26억원)를 수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