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성산불 진화율 66% ... 당국, 인력·장비 동원 진화 계속
헬기 57대 · 인력 2602명 투입
2025-03-24 권호문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의 영향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산림청이 24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투입했다.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30분을 전후로 의성 산불 현장에 진화대 등 인력 2600명, 장비 37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의성 산불 전체 진화율은 66%로 산불영향구역은 6,861ha로 추정된다. 전체 화선 125.9㎞ 가운데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은 44.4㎞ 구간이다.
산불 진화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의성군 주민 1554명은 실내체육관 등에 대피해 생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4채의 시설 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