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출연 예능 '남극의 셰프' 첫 방송일 연기
2025-04-14 이승원 기자
MBC 관계자는 14일 "뉴스 특보 및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남극의 셰프 방송일이 연기됐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는 백 대표가 남극 월동대 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4월 중 방송할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편성이 미뤄지자 일각에서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잡음의 여파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제기된 '빽햄'의 가격 논란을 시작해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더본코리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러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며 회사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