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 오후 1시 전국 투표율 62.1% '역대 최고'... 직전 대선보다 0.8%p↑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756만5241명이 투표 전남 74.1% 가장 높아... 부산 58.1%·, 대구 59.3% '최하'
2025-06-03 김민지 기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6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2.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34.74%)와 거소, 선상, 재외투표 투표율을 합산한 수치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61.3%와 비교해 0.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756만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34.74%로 그간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 2.19%p 낮았다.
사전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현재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74.1%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대 대선 당시 동시간대 69%로, 5.1%p 높은 수치다. 뒤이어 전북(71.8%), 광주(71.6%) 순이었다.
부산(58.1%), 대구(59.3%)와 인천(60.1%)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61.2%로 전국 평균보다 소폭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전북 71.8%, 광주 71.6%, 세종 67.0%, 강원 63.3%, 대전 62.1%, 경북 61.8%, 경기 61.6%, 서울·충북 61.2%, 경남·울산 60.5%, 충남·제주 60.3%, 인천 60.1%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