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전국 투표율 65.5%… 지난 대선보다 0.7%p↑

2025-06-03     김민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남구 매봉산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도곡1동제5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65.5%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수 4439만1871명 중 2909만747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선(64.8%)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4년 제22대 총선(56.4%)보다는 9%p가량 높은 수치다. 

오전까지는 20%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오후 1시 이후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65%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전남(76.0%), 광주(74.0%), 전북(73.8%)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부산(62.1%), 울산(64.4%) 등 영남권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은 64.9%로 전국 평균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