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투표율 71.5%… 영남·수도권 70% 돌파, 호남권 80% 임박
2025-06-03 김민지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3일 오후 4시 기준 71.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수 4439만1871명 중 3172만4667명이 투표를 마쳤다. 1시간 전인 오후 3시(68.7%)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71.1%)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년 제22대 총선(같은 시각 61.8%)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이 여전히 높은 투표율을 유지 중이다.
전남은 79.3%, 광주는 78.3%, 전북은 77.5%로 8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종(75.4%)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남권과 수도권도 70%를 넘기며 전국 평균에 근접했다.
부산은 69.0%, 대구 70.4%, 울산 70.9%로 상승했고, 서울(71.5%)과 경기(71.4%), 인천(69.8%)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대전(71.0%), 경남(70.1%), 경북(70.6%) 등 다른 지역들도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는 68.1%로 최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