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패배 인정 “겸허히 결과 받아들이겠다”
이재명 후보에 축하 메시지도 전달
2025-06-04 김민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대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 앞에 머리 숙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서도 “함께 뛰어준 모든 동지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축하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승복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언제나 국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번에도 국민이 새로운 선택을 통해 다시 전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