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 숨진 채 발견
김건희 특검 "접촉 사실 없고 소환계획도 없었다"
2025-07-28 이승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호 전 경기 평택시장 후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최 전 의원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3시15분께 평택시 송탄동 한 야산에서 사망한 최 전 후보 발견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고 가족이 부검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원 등을 지낸 최 전 후보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경기도의원 등을 지낸 최 전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 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내기도 했다.
최 전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최 전 후보의 소환 등 수사와 관련해 일체의 접촉을 한 사실이 없고 소환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