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FC바르셀로나 대구 경기 시축·축하공연자로 나선다
하프타임 무대서 3곡 이상 선보여 경기 TV조선 통해 전국에 생중계
가수 영탁이 내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서고 하프타임 때는 축하 공연을 한다.
29일 주최사 디드라이브에 따르면, 영탁은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대표곡을 포함한 3곡 이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시축자로 나서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영탁의 출연 소식에 그의 팬들 사이에서는 현장 관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축구 팬과 대중음악 팬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무대로, 경기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사 디드라이브 측은 "영탁의 출연은 축구 팬뿐 아니라 대중음악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흥행성을 모두 고려해 출연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영탁은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복 먹으러 갈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트롯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가수다. 다양한 예능과 콘서트 무대를 통해 대중성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대표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탁은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복 먹으러 갈래' 등 대중에게 익숙한 트로트 곡들로 이름을 알린 가수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콘서트 무대 경험을 통해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FC바르셀로나가 공개한 '2025 아시아투어' 일정의 하나로,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승인을 받은 공식 경기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경기를 가진 뒤, 내달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이번 방한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주요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핵심 전력이 대거 출전할 예정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기는 TV조선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온라인 중계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제공된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지난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