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연인원 8200여명 참가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 개최
연인원 8200여명 모여 약 12억 원 경제 파급효과 창출
2025-08-03 남보수 기자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500개 팀 선수 2500명, 학부모 4000명, 임원 및 지도자 1700명 등 연인원 8200명이참여한 대규모의 어린이 태권도 축제다.
이번 대회는 품새대회와 겨루기대회 두 종목에서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기간에 참가자 대부분이 가족 단위로 방문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천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12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호텔과 모텔 등 주요 숙박업소는 대회 기간 내내 예약이 꽉 찼고, 인근 식당가 또한 손님으로 가득 찼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외지인들이 방문으로 농특산물 판매 관련 문의가 빗발치며 지역 생산품의 홍보와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태권도 꿈나무들과 가족들이 김천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앞으로 시는 유소년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해 김천이 명실상부 스포츠 도시이자 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