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유재석·조세호 만난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이달 중 녹화본 방송 예정 2022년 이후 3년 만에 방한
2025-08-18 최서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CJ ENM은 18일 빌 게이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 출연한다며 녹화본을 이달 중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에 힘쓰고 있는 자선 사업가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2045년까지 개인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 달러(약 280조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2022년 이후 3년 만에 방한을 결정했으며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된다.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해졌다.
빌 게이츠와 '유 퀴즈'의 만남을 성사시킨 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빌 게이츠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게이츠 재단의 신념과 공감을 나눴다"고 말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그동안 할리우드 배우 티모테 샬라메와 젠데이아,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