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네소타서 등교시간 총기 난사… 어린이 2명 숨지고 다수 부상
2025-08-28 김민지 기자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벌어져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가톨릭스쿨에서 무장 괴한이 등교하던 학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8살과 10살 어린이 두 명이며 다친 사람은 최소 17명에 달한다.
부상자 가운데는 학생 14명이 포함돼 있으며 그 중 두 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소총과 권총을 사용했으며 교회 건물 창문을 겨냥해 발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격을 벌인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아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유치원 과정부터 중학교 8학년까지 운영되는 가톨릭 교육기관으로 새 학년 개학 첫 주를 맞은 상황이었다.
현지 매체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15분 미사가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