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스포츠클럽–안동과학대, 전문선수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학문·훈련·현장 연계한 스포츠모델 구축 기대

2025-08-31     황해득 기자
▲ (사)안동시스포츠클럽과 안동과학대학교는 지역 스포츠 진흥과 청소년 건강 증진, 전문선수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스포츠클럽 제공
사단법인 안동시스포츠클럽은 8월 26일 안동과학대학교와 지역 스포츠 진흥과 청소년 건강 증진, 전문선수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초등학생·청소년 대상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동시에 전문선수반 운영을 통한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과학대학교는 스포츠 관련 교육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 지도자 양성과 학생들의 실습 기회를 지원하며, 스포츠클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문·훈련·현장을 연계한 실질적 스포츠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16년 6월 1일 창립한 안동시스포츠클럽은 축구·테니스·줌바·다이어트댄스·배드민턴·헬스·탁구·인라인(롤러) 등 8개 종목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스포츠 무료교실(축구, 테니스, 우슈, 농구, 배드민턴, 탁구)과 청소년 대상 토요스포츠 학교 밖 프로그램(방송댄스, 풋살, 인라인/롤러)을 운영하는 등 지역 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선수반을 별도 운영해 유소년 축구, 테니스, 인라인/롤러 종목에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체육을 넘어 엘리트 체육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육성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남성 중심으로 인식되어 온 스포츠문화에서 벗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줌바·다이어트 댄스 종목은 여성회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여성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증진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동항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생활체육, 여성 스포츠 프로그램, 전문선수 양성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발전시켜 안동이 스포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동과학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 건강과 스포츠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모범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