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문화유산으로 기억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술·전시·강좌 등 7건 기념행사 진행
2025-09-01 김희동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2주간 학술대회, 전시, 시민강좌 등 총 7건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고학, 건축사, 보존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11일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리며,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과제'를 다루는 학술대회가 (사)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 개최된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16일부터 21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된다. '광복군가집' '건국강령 초안' 등 독립운동 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태극기를 활용한 모빌(썬캐쳐)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시민강좌는 △10일 경주 △15일 덕수궁 △24일 서울에서 각각 열리며, 일제강점기 경주 관광,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 경복궁 흥복전 복원 등을 주제로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상세 정보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