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밥쿡킹대회 ‘호두마요제육김밥’ 금상

김밥축제 서막 알려... 수상작 10월 김밥축제서 첫 공개

2025-09-02     박미희 기자
▲ 김천김밥쿡킹 대회 모습이다. 김천시 제공

 
 
▲ 김천김밥쿡킹 대회서 수상한 팀 모습이다.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달 30일 김천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김천김밥쿡킹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열린 이번 대회는 김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김밥 축제를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을 높이고 축제장에서 수상 김밥을 처음 맛볼 수 있도록 기획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김밥천국 김천에 어울리는 김밥’을 주제로 전문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조리·외식·유통 분야 전문가 8인과(70%) 현장평가단 30명((30%))이 함께 참여해 최종 선정했다.

전문가 평가는 위생 및 조리 과정, 주제의 적합성 및 완성도, 맛과 영양성, 창의성 및 상품성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 결과로 금상은 김예지, 박진희팀(대구)의‘호두마요제육김밥’이 차지했다. 해당 김밥은 김천 특산물 지례흑돼지를 매콤하게 볶아 고소한 호두 마요 소스를 곁들여 조화롭게 구성해 풍부한 맛과 함께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금상 수상작을 김밥 축제장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가 끝난 후에는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함으로써 김밥 축제의 브랜드와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이다.

은상과 동상은 각각 △신진혁, 배소영팀(부산)의‘과수원 돼지김밥’△김정한, 김민지팀(김천, 서울)의‘김천의 맛한줄 김밥’이 수상했으며 이외에 12팀은 입선으로 선정돼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김밥쿡킹 대회에 본선에 참가한 우수한 김밥을 현장에서 맛 볼 수 있도록 상위 3개 팀에게 축제 현장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미정 관광진흥 과장은 “김밥쿡킹대회가 잘 마무리된 만큼 그 열정과 성과가 10월 김밥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김밥을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김밥축제는 오는 10월 25~26일까지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