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손금이야기] 막금과 럭키 M 손금에 대해

서가숙 작가

2025-09-08     대경일보
“이거 막금 이지요? 도 아니면 모라고 하던데 맞나요?”
“내 손 좀 봐요. M 손금과 똑 같아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방송에 철학 하시는 분들이 나오셔서 관상과 손금에 대해 설명을 많이 하셨습니다. 국민들이 손금에 대해 잘 모르다가 방송을 듣고는 손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자신의 손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게 물어봅니다.

결혼식에 갔더니 친구가 대뜸 손을 내밀면서 “내 손안에 M 손금 있다.”고 자랑하자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했습니다.

“어? 내게는 막금이 있는데, 막금이 좋은 거지?”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나라이면 좋은데, 갑자기 국민 모두가 눈동냥, 귀동냥으로 손금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먼저 막금에 대해 설명하자면, 두뇌선과 감정선이 만나서 붙은 것입니다. 보통 두뇌선과 감정선은 떨어져있고 그 역할이 다른데, 둘이 어떤 곳에서 어떤 자리에서 만났는지에 따라 해석이 다릅니다.

즉,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막금을 쥐고 있으면서 운명선과 태양선이 뚜렷할 경우 크게 성공합니다.

그야말로 일자로 쭉 그어진 막금은 끝까지 변함없는 열정가이며 대성하거나 알거지. 성격도 열렬히 사랑하다가 식으면 벼락같이 냉정하게 돌아섭니다. 기복이 심한 경우입니다.

생명선과 두뇌선은 그대로 있고, 감정선이 막금인 사람은 천재적인 소질이 있습니다. 자기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어도 좋을 만큼 한 사람만 사랑하는데 보통 첫눈에 반해서 끝까지 사랑합니다.

생명선과 두뇌선이 있는데, 감정선이 두뇌선 중간위에 슬쩍 올라가있는 막금은, 매력적인 처신으로 갖가지 염문에 휩싸이고 인기가 많아 초혼에 실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중매가 좋고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많이 읽고 자신을 컨트롤 하면 좋습니다.

감정선이 있으면서 그 밑에서 두뇌선으로 이어지는 막금이 있는데, 기회를 잡지만 놓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막금이 다 좋은 게 아니니 막금을 부러워하지도 거부하지도 마세요. 살아보면 인생살이는 별거 아닙니다. 아웅다웅하며 살아도 100년도 못 삽니다. 살아있는 동안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면 그게 행복입니다.

M 손금에 대해 좀 더 설명하면 감정선과 생명선과 두뇌선과 운명선이 이어져 모두 중간에 만나 합쳤을 때 생긴 종합손금입니다.

M 자로 생겼다고 하여 쉽게 M 손금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30살에서 50세까지 직업적으로 성공한다고 보면 됩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데다 고정적인 월급이 들어오는 공무원이나, 직업군인, 직장인, 사업가들이 해당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욕심이 끼어들면 그 이후에는 모든 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욕심 안 부리고 성실하게 살면 행복해진다.”라는 진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M 이 있으면 이시기가 좋다는 뜻입니다. 부지런히 돈을 모아 노후를 편하게 보내야겠지요. 손금은 그림자처럼 움직여서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잘 모릅니다, 관상은 척 봤을 때 부담 없이 좋은 인상을 주면 좋은 것입니다.

마음씨 좋은 사람은 관상, 손금을 보지 않아도 얼굴에 좋은 사람이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됩시다. 미소를 지으며 봉사하는 마음은 자신을 행복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