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불꽃쇼' 내달 29일 영일대해수욕장서 펼쳐진다
2025-09-12 강병찬 기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포항불꽃쇼'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포항의 정체성이자 힘의 원천인 '철'의 강인함과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주제로 불꽃쇼와 드론쇼, SF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번 불꽃쇼를 마련한다.
시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름다운 야경, 영일대 해상누각 등으로 유명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꽃쇼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인 다음 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포항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해양음식문화축제, 치맥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행사장 접근성과 셔틀버스 운영을 포함한 맞춤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 축제 홍보와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당초 지난 6월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열기로 했으나 폭우로 인해 주요 행사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