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깨씨무늬병·수발아 피해 최소화··· 벼 적기 수확 당부
이상기후로 인한 벼 병해·품질 저하 우려, 농가 각별한 주의 필요
2025-10-16 강성만 기자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토양 지력이 낮은 지역에서 영양분이 부족할 때 주로 생육 후기에 발생해,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10월 이후 지속적인 강우로 수확 전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강우가 계속될 경우 피해가 더욱 확산될 우려가 있다. 수발아가 발생하면 쌀알 변색과 품질 저하로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벼 수확 적기는 중만생종(미소진품·일품) 출수 후 55일, 만생종(영호진미) 출수 후 60일이며, 등숙 상태와 일기예보를 고려해 적기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깨씨무늬병과 수발아 발생이 심한 벼는 조기 수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깨씨무늬병과 수발아 현상은 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현장 지도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