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 위한 지역 가족센터와 협력체계 강화
지역 가족센터장 협의회 개최, 사각지대 없는 지원 추진
2025-10-21 최연청 기자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를 통해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가족센터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와 중복지원 방지, 그리고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논의를 진행했다.
각 구·군 가족센터의 한국어교육, 상담,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및 진로지원 방향을 협의했다. 또 밀집지역(달서구, 달성군)내의 학교간 협력 및 학생 유형별(외국인학생, 중도입국학생, 고등학생) 변화 추이에 따른 지속가능한 지역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달서구 원준호 가족센터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원의 공백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이 언어·문화의 벽을 넘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가족센터·지역기관이 연계된 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생활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