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극복과 화합의 무대, ‘제19회 전국 장애인가요제’ 25일 개최

10명 본선 진출자 열창… 초대가수·댄스·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2025-10-21     정혜윤 기자
▲전국장애인가요제 포스터.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달서구지회 제공
장애인들의 화합과 장애 극복을 위한 도전의 무대인‘제19회 전국 장애인가요제(대회장 손인호)’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도기창 씨(전 대구TBN 편성제작국장)와 임유빈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접수된 100여 명의 지원자 중 지난 13일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올라 열창을 펼친다.

본선 참가자들은 각자의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장애를 극복한 삶의 이야기, 노래를 통해 희망을 찾은 과정 등을 소개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초대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강태풍을 비롯해 변겸서, 김도훈, 안연이, 김수만, 홍성택 등이 무대를 꾸미며, 한국제이엘실용댄서협회 회원들의 댄스 공연, DCU 맑은하모니카앙상블의 연주, 소프라노 김희정 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시상은 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 장려상(30만원), 인기상(20만원)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부상이 수여된다.

행사는 전석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형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들은 선천적 장애를 지닌 사람부터, 직장생활 중 불의의 사고나 사회생활 속에서 장애를 입은 이들까지 다양한 사연을 안고 있으며, 이들의 인생 이야기는 한 편의 감동 드라마와도 같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권영진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았으며,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해 행사를 후원한다.